로코물이 만들어지게 된 과정, 쓰면서 느꼈던 생각. 쓸데없이 긴 후기글. 

쓰는이가 좋아서 쓴 후기글 읽지 않아도 되는 뻘글.


(1)

로코물은 4월달에 식당에서 우연히 본 <아이가 다섯>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필받아서 쓴 것이다. 아마 <아이가 다섯> 이라는 드라마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내용상으로는 관계가 없고.. 그냥 오랜만에 유쾌하고 재미있는 로맨스 드라마를 보아서(전체적으로 유쾌하고 즐거운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본 화는 엄청나게 가볍고 유쾌했다) 아, 나도 가벼운 로코물이 쓰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필받아서 썼다.


(2)

1화랑 2화 벽간 소음으로 세바스찬이랑 크리스가 엮게되고 -> 나중에 세바스찬의 어머니가 엮이면서 둘이 어쩔 수 없이 남자친구가 되었다는 부분도.

식당에서 드라마를 보고 오고 집에 오는 길에 그냥 순식간에 쑥 생각났다. 정말로 그냥 단숨에 1화부터 약 5화정도까지 생각나버렸다. 스스로 생각하면서도 아 조금 웃긴 것 같다 하면서 실실 웃었다.


(3)

내가 지금까지 한 연성중에 반응이 가장 좋았다(웃음). 그래서 아 최선을 다해서 써볼까 란 생각을 했다.


(4)

사실 중간에 중단하려고 했는데 익명의 어느분이 완결까지 진행해달라는 이야기를 하셔서 완결까지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늘 항상 얘기하지만 나는 내 연성을 아무도 보지 않는다를 전제하에 내가 보고싶은 것만 쓴다. 그래서 어디까지 쓸지는 거의 내 마음인데 누군가가 봐주고 있다 라는 생각이 들자 책임을 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5)

보고있는데 완결까지 안내면 짱나잖아요..<< 


(5)

4번의 이유와 별개로 장편 연재 완결이 글 쓰는 실력을 높이는데 좋다기에 한번 도전해보고싶다는 생각도 했다.


(6)

나는 가볍게 쓸려고 하는데 쓰다보니 페이지 수가 엄청나게 길어졌다. 한화한화 그렇게 오래쓰진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항상 분량이 많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너무 양으로만 승부하는게 아닌가 살짝 고민했었다.


(6.5)

이건 지금 원고하면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 큰 곤란함을 겪고있다. 전부 100page를 넘을꺼같은데 100page를 넘고싶지않다!


(6.7)

한화에 평균 a4용지 14p 정도이다. 원고로 넘어가면(a5-기본회지사이즈) 대략 25page정도.


(7)

그래서 줄여야지, 줄여야지 싶었는데 계속 길게 나왔다(반성) 쩜오디원고와 히들반스 우리도련님과 세즈반스 로코물을 쓰면서 생각하는건데 너무 길게쓰는 버릇좀 고쳐야겠다...


(8)

톰과 크리스의 이야기의 경우 이것도 의식의 흐름에 맡겼다. 쓰다보면 나오겠지 뭐....... 

늘 항상 이렇게 연성해서 죄송합니다.


(9)

중반부에 톰이 나오면서 의도한 부분이 생기긴했다. 마음대로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왕자님 같은 톰과 헤어져 신데렐라이기를 포기하고 옆집 청년을 선택하는 크리스 였다. 사실 중간중간에 한국 드라마 클리셰를 살짝살짝 까는 부분을 넣었다.


(10)

그런 이유로 세바스찬이 크리스에게 강압적인 행동을 넣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손을 억지로 잡아 끈다 라든가 강제로 키스를 해서 뺨을 얻어 맞는 다든가 등등. 어디까지나 오메가로서의 크리스를 존중해주는 사람으로 보이려고 노력했다. 비록 민폐끼치는 이웃이긴 하지만.


(11)

크리스와 톰의 경우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표현하려고 애썼다. 둘다 나쁘지 않다, 그냥 둘다 자기를 먼저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들 뿐이었다. 

특히 이기적인 주인공을 매우 표현하고 싶었다. 크리스는 자신(자신의 일과 자존심)을 위해 톰을 찼다. 이기적이지만 나쁘진 않다. 오히려 크리스는 어떻게 일때문에 연인을 찰 수 있어? 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씩씩 거리며 그게 왜 나빠 라고 짜증을 낼 캐릭터로 표현하려고 애는 썻다..()


(12)

사실 후반부에 전개를 많이 바꿨다. 원래 제임스는 악역이었는데 선역으로 바꿨다. 이유는 >>>의식의 흐름<<<

원래 구상한걸로는 제임스는 알파를 매우 싫어하는 오메가로 오메가이지만 오메가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크리스를 강간(..) 하려고 했던 역이다. 

근데 그걸 세바스찬이 벽을 뿌수고(....) 구해주는 걸로 하려고 했는데. 아 잠만, 크리스 너무 세바스찬에게 하는 짓이 없지 않냐. 일해라 주인공. 이란 생각이 들어서 걍 전부 지워버렸다. 


(13)

생각해보니 잘 지운 것 같다. 나이스 나의 의식. 역시 로코물의 백미는 스스로 행동하는 주인공이니까. 대다수의 로코물의 끝은 주인공이 무언가를 얻기 위해 노력한다.


(14)

클리셰를 하나 뒤집고 싶은게 있었다면 로코물인 주제에 해피엔딩을 "둘이 사랑해서 이어짐" 이 아니라 "크리스의 취업 성공" 으로 하고 싶었다. 사랑이 모든것의 해피엔딩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 근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요즘 나오는 핫한 로코물들은 대부분 여주인공들의 성공으로 영화가 끝난다. 클리셰를 하나 뒤집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오히려 역으로 정말 클리셰 덩어리인 결과가 되었다.


(15)

세바스찬의 가족이 무조건 >>>화목<<< 으로 한 이유는 로코물의 가족은 그냥 다 화목하게 나와서. 이것도 아무생각 없었다. 넘 아무생각 없이 쓰나. 생각좀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16)

결혼식도 원래 마리아 선배라는 사람이 아니라 멜리사의 결혼식을 진행하려고 했었다. 내 안의 멜리사는 엉망진창 우왕좌왕 캐릭터. 푼수끼도 있고 입도 가볍고 작은 민폐를 끼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근데 너무 멜리사를 사건사고에 이용해먹은 것 같아 미안해서 마리아 선배를 추가했다. 


(17)

후반부에 피터가 나온것도 아무생각 없었다. 의 식 의 흐 름 ....아 크리스 취업 시켜줘야하는데... 인사관리부에서 일한 세바스찬이 크리스를 도와주는 것으로 하려다가. 세바스찬은 회사를 퇴사하면서 모든 기억을 까먹었을꺼같아 피터라는 인물을 만들었다. 아저씨 캐릭터니까 조금 낡은 이름으로 해야하나 싶어서 피터라고 지었다. 


(18)

마지막 화는 지금까지 나온 모든 캐릭터의 간략적인 이야기를 담아야지+세바스찬과 크리스의 일상을 넣어야지 라는 마음으로 썼다. 세바스찬이 카메라를 통해 크리스에게 이벤트를 해주면서 혼자말하는 것도 15화를 작업하면서 아무생각없...잠깐만 나 왜이렇게 아무생각없는게 많아....................


(19)

근데 의외로 이렇게 진행하시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 아닌가 다 구상하시나... 이 책을 도와주신 지인분은 썰로 쓰신다음에 소설체로 연성하신다고 하셨는데....으음......


(20)

그래도 완성은 했잖아..잘했어, 와타시.


(21)

크리스가 벽을 뿌수는 건 몇 되지 않은 의도한것 중 하나. 파티장에서 싸움을 벌이거나, 남주를 되찾기 위해서 도로를 질주하거나, 회사를 그만두거나 극적인 장면이 꼭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서. 쓸땐 진지했는데 나중에 읽으니까 스스로도 이게뭐야.... 싶어서 웃었다. 


(22)

쩜오온 행사 끝나면 히들반스 소장본 작업하고 싶다. 우리도련님 확장판 (썰->소설체 + 뒷 이야기 3개정도) 을 할까 생각중....


(23)

소장본 처음 작업할때 대충 페이즈 수를 가늠하기 위해 복붙을 했는데 예상했던것보다 무려 100page가 넘게 나와서 놀랬다. 진짜 길게 쓰는 버릇좀 고쳐야 한다.


(24)

소장본 작업을 하면서 타 장르 지인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정말로 고마우신 분이다. 


(25)

가격이 대략 18000원 나올것이라고 말해준것도 지인분이셨다. 지인분은 400page의 소량인쇄를 보통 이 가격에 팔지 않는다며 더 받으라고 조언해주셨는데 개인적인 신념으로는 '소장본'으로 이득을 취하는건 싫다. 어차피 아무도 안 구매한다하시더라도 나 혼자서라도 소장본을 낼 생각이었고 웹연성으로도 볼 수 있는 것을 오히려 인쇄비를 내주시고 구입해주신 분이 있다는게 감사할 뿐...


(26)

11화를 업데이트 하고 하루종일 우울했다. 이유는 6월달안에 완결을 내고 올려야 한다는 압박감에 너무 급하게 쓴 것 같아서.... 나는 내가 쓴 글을 업데이트 하고 난 다음날 읽어보고, 그리고 가끔 생각날때마다 읽는 편인데 이 글은 아직까지 안 읽었다. 이 날 나는 왜이렇게 존못일까부터 시작해서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다. 티스토리에 나 혼자 쓰는 잠겨있는 일기장이 있는데 그 날 자괴감 파티가 있는걸 보아서 정말로 우울했다. 그래서 아마 트위터에도 업데이트 하지 않았다


(27)

글 속도가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별로 빠른편도 아니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었다.


(28)

멜리사,마리아,조엘,제임스,피터 등등 내가 만든 캐릭터가 다섯명이다. 만든 이유는 저 다섯명은 거의 작품을 위해 이용만 하는 캐릭터인데 실제 인물에 따오기는 뭐해서....햄식이는 크리스와 톰과 동시에 친구인 가장 그럴듯한 인물이어서. 


(29)

배고프다. 후기 그만 써야지. 즐거웠다. 다음글써야지


(1)

존잘님의 빠른 업데이트를 본받아 나도 매일매일 올려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무리였습니다. 

신토불이~! 신나는 토요일 불타는 이밤!(웃음)


(2)

신토불이 저거 엄청 오래된 유행어....인거같은데 아시는 분들 없을꺼같다...

옛날옛적에 저걸 외치던 예능이 있었습니다..홀홀홀


(3)

스벜쁘띠존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니포스터까지 있다니 대단해!

주최자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좋아죽고있음)


(4)

47부스라니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와아아아아아

돈을 얼마 갖고 가야하는거야 우와아아아아아아아


(5)

저는 연성러보다 소비러이기때문에(웃음) 책을 사러 엄청 돌아다닐꺼같습니다.

일단 맨프엉의 일리솔, 스타트렉의 본즈커크, 랑야방의 정왕종주, 엑스맨의 책들

마블의 버키스팁 스팁버키!!!!!!


(6)

원고는 대략적으로 저의 길게쓰는병을 생각해서 전부 100PAGE는 넘어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질색)


(7)

스벜 2권중에 1권은 전부다 써갑니다. 아직 제목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가제로는 '버키 괴롭히기 시리즈'입니다. 1인꾸금앤솔로지(웃음)

버키를 야하게 괴롭히는 내용밖에 없어요.. 누가 이걸 살까 생각하지만 소량인쇄니까 괜찮지않을까요


(8)

우리..우리 불쌍한 버키할배..괴롭히면 안되는데 너무 괴롭혀주고 싶어요....버키 울면서 스티브한테 앙앙 하고 매달려.


(9)

스벜으로 버키 낮은 자존감+스팁의 살짝 집착 은 최고의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빌워의 버키는 sm이 잘 어울려요. 버키는 많이 굴려졌으니까요.

미안해 버키야 사랑해 진짜로 진심으로. 자존감 낮아서 도망치고 쫓아오는 스티브에게 마음을 말하지말고 엉엉 울면서 삽질해버렷~!


(10)

벜스는 2권도 대략적으로 다 써갑니다. 

근데 벜스 2권중 한권도 야한것밖에없습니다(웃음). 


(11)

1권은 퍼베버키X멸팁입니다. 저는 버키멸팁을 정말 좋아합니다. 세계 최고로 좋아합니다. 우주제일 좋아합니다. 스른을 쓸 수 있는 기회가 되면은

버키멸팁을 쓰려고 노력합니다. 오타쿠가 아닌 친구도 너 정말 버키멸팁 좋아하는구나! 라고 말하고 알 정도로 버키멸팁을 좋아합니다. 버키멸팁 진자 사랑해. 흑흑 버키멸팁 세계제일우주최고메이저가 되어서 버키멸팁 온리전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이게아니라 버키멸팁입니다.


(12)

다른 한권은 버키가 스팁을 집착하는 내용..(웃음) 집착물 왜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어요..좋지않나요..집착이라니...(환한웃음)


(13)

어떤 순서로 원고를 하나요? 라는 해시태그를 보고 많은 사람들의 원고순서를 알게되었습니다. 오오 다들 이렇게 하시는 구나. 신기하다..

참고로 저는 보고싶다->쓴다 입니다............


(14)

보고싶다가 "버키랑 스팁이랑 떡치는게 보고싶다" 이면 그냥 앉아서 왜 떡치게 되는지 의식의 흐름에 맡기고(그날그날 의식의 흐름에따라 설정이 다름) 둘이 떡을 치고 난다음에 뒷 이야기가 있다면 그 역시 의식에 흐름에 맡기고(얘가 어떻게 흐르는지는 저도모릅니다) 끝냅니다. 


(15)

의식의 흐름..최..고..............


(16)

원고를 핸드폰으로 할 수 없어서 책상에 앉아 타이핑으로 하는데 키보드 정말 바꾸고싶네요(맨날 하는소리)

너무 뻑벅해..


(17)

오버워치 요즘 너무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키보드 탓을 할게아닙니다. 오버워치를 탓해야해요(웃음)

게임을 이렇게 재밌게 만들어도 되는거냐 블리자드!!!


(18)

이제는 정말 원고뿐이야!


★생 일 축 하 합 니 다 ★


흑흑...돈 많이벌면 다음엔 조각 케이크가 아니라 홀 케이크 사줄게...이런 팬이라 미안해!!


미국나이 98세, 한국나이 99세여서 생신이라고 해야할 것 같지만

아냐! 나의 할배는 젊단말야! 할배라고 부르긴 하지만!!



음료수는 후추님이 주신 스타벅스의 카라멜 마끼아또입니다 ㅠㅠㅠ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ㅠㅠ 연성 힘낼게요!




트위터에는 캡틴 아메리카의 생일을 축하했으니

티스토리에는 스티브 로저스의 생일을 축하해 드리겠습니다.

동일인물이지만 동일인물이 아니니까요!(웃음)


아아..할배 정말 좋아해요. 영웅으로도 그리고 인간으로도 좋아해요.


언제나 당신의 길에는 꽃들만이 아름답게 피기를 바래요ㅠㅠㅠㅠ



잡담



(1)

이건 좀 심각한거 아닌가 6월달 목표 아무것도 못했잖아!


(2)

세즈반스 11편을 올리고 자괴감 파티가 와서 아무것도 못했다. 아니 사실 연성만 못했을뿐 다른걸 하긴 했는데...(웃음)


(3)

세즈반스 11편을 급하게 올린 것 같다. 급하게 올린 티가 날꺼 같다. 나는 연성을 올리고 하루, 혹은 이틀이 지나면 다시 읽는데. 세즈반스 11편은 아직까지 한번도 못 읽었다. 업데이트를 하고 나서 후회했다. 너무 급하게 올린거같고 너무 대충 쓴거같고 너무 최악이라고 생각해서...


(4)

지금은 아무생각이 없지만 올린 당일날과 다음날은 진짜 충격 먹었다. 내 연성의 모토는 '아무도 안해주니까 내가할래'..였고 내가 즐거우니까 됐어~~ 인데 저건 너무 시간의 촉박과 목표의 압박에 올린것 같다 라는 생각을 했다. 


(5)

그건 나답지 않아!!(웃음)


(5.5)

나다운게 뭔데?!(웃음)


(6)

그래서 방황을 하면서 게임을 했다


(7)

프레즈런이랑 오버워치 정말 재미있다


(8)

한조라는 캐릭터가 가슴이 커서 끌리긴 했는데..어렵다......


(9)

자주 하는 캐릭터는 메이랑 라인하르트..탱탱해서 잘 안죽어서 좋다


(10)

메르시도 좋다 날아가서 힐넣고 부활 시키고 근데 은근 인기캐릭터여서 내가 하는 판마다 메르시가 존재했기때문에 다른캐릭터를 한다


(11)

영웅은 죽지않아요(웃음)


(12)

오버워치를 사면 내 일상을 전부 오버워치에 갈아넣을거 같아서 아직 사진 않았다. 교류전 끝나고 사야지


(13)

핸드폰->컴퓨터로 연성 옮기는 작업할때 키보드 때문에 오타가 오히려 더 늘고 힘들어서 바꾸고싶다~바꾸고싶다~ 생각은 많이 했는데 

진심으로 오버워치할때 렉 안걸리도록 바꾸고싶다


(14)

그러다가 오늘 마음속으로 흠모하고 있던 존잘님의 연성을 다시 봤는데...으아..진짜 너무 쩐다!


(15)

특히나 존잘님의 글은 사건사고를 개연시키는 방식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롤모델!


(16)

전에 묘사하고싶은 능력을 갖고싶다고 혼자 웅얼거렸는데...역시 묘사하는 능력도 좋지만 나는 사건사고를 개연시키는 방식이 더 좋다!(귀팔랑)

그렇다고 존잘님의 묘사능력이 없는건 아니지만 정말로 사건사고를 전개시키는 방식이 대단해!


(17)

사실 감수성이 있는 쪽이랑은 거리가 멀어서.......막 시를 읽고 감수성에 차오르고 그런걸 못한다. 사건 빵빵 터지고 전개되고 다음이 종잡을 수 없는 글을 좋아한다. 


(18)

근데 아직 그런것도 못하면서 묘사는 무슨! 하나만 파자!


(19)

연성 보다는 소비하는 능력이 더 좋은데(웃음) 정말로 내 소비능력은 장난 아니다. 웬만한 연성이나 글은 다 읽었을 정도니까! 온리전에서 관심있는 커플 회지는 다 사는거 아닌가!(웃음)


(20)

그래서 난 항상 내 장르가 흥하기를 기도한다... 얼마나 쏟아져 나와도 읽을 수 있어!

(21)

언젠가는 스포츠물처럼 거대메이저를 파보고 싶다...


(22)

존잘님의 연성을 읽고나니 기분이 금방 좋아졌다. 그리고 연성에 대한 압박감도 사라졌다.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천재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스포츠물에서 키가 2m가 된 신체적 사기캐릭터라든가, 기술이 너무나도 뛰어난 사기캐릭터라든가 소위 말하는 먼치킨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재능의 차이를 알게되면 기분이 좋아지고 안정되고 아, 나는 여기있어 하고 안정감을 되찾게 된다.


(23)

그런 의미로 지금 기분이 좋아졌다.


(24)

오늘은 연성할 수 있을꺼같아!


(25)

최근 내 티스토리에 검색어로 아가씨와 관련된게 너무 많이 들어온다. 비공개해야하나





저는 연성을 읽고 혹은 동인지를 읽고 사족이나 후기를 즐겨 읽는 타입입니다. 

그냥 그것도 연성만큼 재미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뭔가 그런걸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이건 그냥 제가 연성을 하면서 느꼈던 생각입니다. 연성내용과 조금정도 밖에 관계 없어요. 

사실 그냥 혼잣말이예요. 먼 훗날 제가 이런걸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하면서 쓴...!



연성과 관계된 비하인드 스토리


(1)

우리 도련님은 영화 <아가씨>를 보고 필받아서 써버린 썰이다. 아가씨 진짜 너무 좋다. 너무 야하다. 근래에 본 영화중 제일 좋다.

책 <핑거 스미스>를 중학교 시절에 읽어서 어느정도 반전 요소를 알고 갔기에 그래도 조금 재미 없지 않았을까 싶었지만 놀랄만큼 재미있었다.

그만큼 내가 책 내용을 까먹고 가기도 했다(웃음)


(2)

아가씨에서 가장 좋았던 대사는 역시 "내 인생을 망치러온 나의 구원자 타마코, 나의 숙희" 

모두들 좋아하는 대사인것 같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장면은 아가씨가 정신적 성적 학대를 받은 부분. 아가씨의 엉덩이에 회초리 자국이 남겨져 있던 부분.

가학적인 것, SM성애자인 나였기에 정말 좋아했다. 영화를 보면서 저렇게 굴려지는 크리스가 보고싶다 란 생각을 했다.


(3)

원래는 완전히 아가씨라는 영화랑 똑같이 

아가씨 - 크리스. 숙희(타마코) - 세바스찬, 백작 - 히들이. 이렇게 하려고 했다. 근데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그만뒀다. 

그런데 아무리봐도 세반히각이었다. 정신적 성적 학대를 받으며 억압적으로 자란,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더러운 것을 너무 많이 보고 자란 도련님 크리스. 노련한것처럼 보이지만 누구보다도 감성적이고 여린, 학대를 받은 크리스를 보며 분노에 떠는 세바스찬, 그리고 두 사람을 이용하면서 변태적인 성적 욕망을 갖고 있으며 결국은 도련님을 사랑해버리는 백작 히들이. 진짜 너무 세반히 각 아닌가요(게이가 눈에 끼인 사람)


(4)

쓰려다가 아, 귀찮다. 그냥 말자. 라고 생각해도 머릿속에 계속 아무것도 모르는 도련님 크리스가 머릿속을 떠나가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가볍게 모질이 크리스랑 교양변태 히들이만 풀자 하고 시작해버렸는데(당황) 이렇게 길게 나올줄은(진짜 당황)


(5)

1인칭도 도전이었고(본격적으로 쓴건 처음이었습니다) 완전 엉망진창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에 (썰)이라고 붙였다. 다시보니 진짜 엉망진창...(웃음). 

사실 모든 전체적인 내용을 구상하고 쓴 건 아니다. 나는 항상 구상을 안하고 보고싶은것만 봐야지 하고 써서 대부분 그냥 의식의 흐름으로 진행된다. ETC칸의 4컷극장을 보시면 대충 의식의 흐름이 알 수 있는것.


(5.5)

가장 보고싶었던, 그리고 써고 싶었던 장면은 크리스가 히들이에게 엉덩이를 얻어 맞는 장면. 그 장면만 보려고 쓴 썰이었다. 사실 뒷부분같은건 1g도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1)히들이에게 엉덩이를 얻어 맞는 크리스 (2)방치플 당하는 크리스 이 두가지 장면을 보기 위해서 쓴것이었는데 모질이 크리스 1인칭 서술이 너무 재미있어서 조금 길어졌을뿐...


(5.8)

뒷부분. 크리스가 히들이에게 엉덩이를 얻어맞는 장면의 뒷부분은 그냥 생각없이 나왔다(...) 히들스턴가와 에반스가의 과거 이야기도 그냥 아무 생각없이 써버렸다. 정말 개연성이 없어서 읽어주신 분에게 면목이 없다. 그래도 조금 생각을 해둔게 있다면 에반스가에 열폭하는 톰의 심정 정도... 


(6)

그런데 히들반스가 요즘 많이 안보여서 그런가 반응이 의외로 좋아서 놀랬다(솔직). 그냥 늘 항상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할 따름....

지금 생각하면 조금 부끄럽다. 나는 내가 쓴 연성 내 취향만 담겨져있는거라 자주 읽는 편인데 이건 좀 부끄럽다. 가장 최근에 쓴거라 그런건가. 


(7)

하 편은 진작에 완성되어서 빨리 나올 예정이었는데 중간에 바꿔버린 부분이 있어서 시간이 조금 걸렸다..

중간에 크리스가 케인 이라는 것으로 얻어맞는 장면이 나왔는데 바꿔버렸다..


<케인 사진참조>


케인은 회초리와 같은 도구인데 sm에 쓰이는 체벌도구인데 이걸로 크리스의 엉덩이나 등을 휘둘러서 새하얀 등에 새빨간 자국을 남기는 장면이 있었다. 

사실 크리스가 엉덩이를 얻어맞는 장면을 제외하고 이 장면을 가장 재밌게 썼다. 



<잘린 장면의 일부>

크리스는 울며불며 비명을 지르며 네 발로 톰을 피하기 위해 방 구석구석을 기어다니기 시작했다. 이미 한대밖에 맞지 않았지만 저 '무기'에서 오는 공포와 아픔은 상당했다. 먼저 휘둘러 살에 닿을때 짝- 하고 나는 파열음이 소름끼쳤고 톰의 두꺼운 손과는 다른 송곳과 같은 아픔에 등이 타들어 갈 것 같았다. 크리스는 체벌을 당할때 톰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연달아했었지만 지금만큼은 그럴 수 없었다. 크리스는 고통때문에 온 몸이 마비가 되어서 제대로 된 언어를 구사할 수 없었다. 크리스의 머릿속에서는 오로지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저건 톰의 손보다 훨씬훨씬훨씬훨씬 아프다' 라는 생각밖에 없었다. 크리스의 새하얀 등에는 새빨간 줄이 남겨져 있었다. 크리스는 톰을 피해 침대의 구석으로 기어갔다. 톰은 그런 크리스를 보면서 천천히 발자국 소리를 내면서 따라갔다. 벽에 막혀서 크리스가 움직일 수 없자 바로 뒤따라온 톰이 다시 손에 들려진 케인을 휘둘었다. 다시 짝 하는 파열음과 "아아아악" 하고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다.



매우 즐겁게 그리고 술술 썼는데 나중에 읽어보니 아 너무 헤비한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친구가 그림을 그려줘서 고마운 마음에 친구의 최애커플을 내 취향대로 써준적이 있는데 "너무 헤비해!" 라는 감상을 들은적도 있고... 오랜기간동안 혼놀러여서 내 취향이 헤비한축인줄 몰랐다. 그래도 내딴에는 하드한SM은 잘 못보기에 나정도면 노말하거나 약한축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소프트SM을 불호하셨다. 마지막 이야기여서 어쩔 수 없이 읽는 분들이 있을텐데 갑자기 수위가 헤비해지면은 불편하지 않을까 싶어서 뺐다.


(8)

나는 역시 히들반스 하면은 이런 분위기가 취향인 것 같다. 엘리트 히들이와 비엘리트 크리스. 높은 신분의 히들이와 낮은 신분의 크리스. 연상 히들이와 연하 크리스. 예전에는 크리스가 히들이 짝사랑하는 연성을 죽어라 썼는데 요즘은 히들이가 크리스를 짝사랑 하는 것이 좋다.


(9)

사실 우리 도련님을 쓴 시간은 그리 길지 않는데 5~6시간 정도인가. 며칠 출퇴근 시간 꽉꽉채워서 쓰긴 썼는데 중간에 잠든 날도 있어서. 옆길로 새었다는 죄책감에 (로키스팁 교류전 준비해야함 + 세즈반스 로코물 완결내야함) 빨리빨리 란 마음으로 써서 약간 아쉽다. 내가 좋아하는 변태물인데(웃음)


(10)

엄청난 하이텐션으로 히죽 거리면서 썼는데 생각해보니 요즘 변태연성을 조금도 안했다. 버키스팁으로 쓴것도 풋풋한 첫사랑의 느낌이었고(미술학도 스티브) 요즘 자주 쓰는 세즈반스는 가벼운 로코물 이고. 그래서 내가 이렇게 신이 났나보다....(웃음)


(11)

항상 히들이를 교양변태로 만들어서 미안하다. 근데 너무 잘어울려서. 다음엔 히들반스 리퀘스트를 받아보고 싶다. 




이 부분부터는 그냥 이 시기에 내가 느꼈던 감정.



(12)

요즘 연성을 하면서 글 연성러분들의 사담이라든가 멘션을 관음하고있는데 부러운 것중 하나는 노래를 들으면서 연성하는 것. 뭔가 엄청나게 아티스틱 해보인다. 이런 음악을 들으면서 했어요 라고 말하시는 분들 진짜 뭔가 멋있다. 난 음악 들으면서 아무것도 못하는데(집중력 제로). 늘 항상 무음악으로 하고 있습니다.


(13)

부러운 것 중 두번째는 카페에서 연성을 하는 것. 나는 늘 항상 내방에서 선풍기를 틀고 한다. 뭔가 아티스틱 하지 못해! 란 기분이 들긴 하지만. 카페에서도 집중이 안된다.... 학생시절에도 친구들이 카페에서 공부하자고 했을때 난 항상 집중을 못했다. 왜 이런 집중력을 갖고 있는 걸까...


(14)

부러운 것 중 세번째는 구상능력. 좋아하는 존잘님의 트위터를 보는데 원고 구상중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매우 아티스틱 해보였다. 그리고 구상을 하셔서 개연성이 탄탄하고 글을 잘 쓰시는 건가 란 생각이 들었다. 나와 같은 경우는 늘 항상 아무생각없이 글쓸래->글씀 이어서......원래 나는 연성러가 아니니까 라는 생각으로 글같지도 않은 글을 썼는데 쩜오온에 내는 원고는 돈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진지해져야 하나 란 생각을 하고 있다 요즘. 


(15)

부러운 것 중 네번째는 묘사능력. 나같은 경우에는 묘사를 거의 하지 않아서 그런가 글에 대해서 별 다른 고민없이 그냥 쭉 쓰는편인데 존잘님들이 연성을 보면 아름다운 묘사가 많다. 예를들어 크리스가 이뻤다. 를 표현하면 존잘님들은 크리스의 속눈썹 코와 입 얼굴 등을 하나하나 아름답게 묘사한다면 나는 그냥 "그 아이는 예뻤다" 이렇게 끝이 나고 만다. 이 부분을 고치고 싶긴한데 유일하게 내가 연성을 하는것을 알고있는 실친이 "너는 너다운 맛으로 밀고가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조언을 해줬다. 음. 그래도 이쁜 묘사 능력은 갖고싶다.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댓글을 받으면서 아...나 너무 징징거렸나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반성)

어어..여러분..저는 관종이어서..연성을 여기저기에 마구 올리기 때문에 충분한(?) 피드백을 받고있어요..! 댓글 안주셔도 괜찮아요!(당황) 

제가 너무 징징거렸죠 죄송합니다!


뭔가 너무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서 기쁨과 동시에 놀랍습니다. 으아아...나 이렇게 사랑받아도 되는건가(웃음)


통판을 문의해주신 분들이 있습니다.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통판은 조금 생각해볼게요. 제가 사실 통판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아마 해본다면 세즈반스 소장본이 처음일 꺼 같아요. 뭔가 생각해보겠습니다~ 라고 말하는거 잘난척하는 것 같아서 말하기 어렵네요.

그저 찾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잡담게시판은 그냥 혼자 연성에 관해서 떠들 용도+질문,문의 정리한 용으로 만들었습니다. 트위터에서도 말을 잘 안하는 편이고 트위터를 안하시는 분들이 있으실까봐요. 혼자 오버하는 느낌도 약간은 있네요(웃음)


너무 일찍 일어나서 상쾌하네요. 오늘은 진짜 안 놀러가고 연성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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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6월달 목표(1) - 세즈반스 로코물 완결.

6월달 목표(2) - 연성 리퀘 받은 것 드리기.

7월 4일 - 로키스팁 교류전.

7월달 목표(1) - 세즈반스 로코물 소장본 작업(6월 말부터 7월 31일까지 신청받습니다. 트위터 티스토리 두 곳에 공개할게요).

7월달 목표(2) - 쩜오온 원고 (현재 한권 완료).

8월 15일 - 쩜오디 온리전 (버키스팁 2권 스팁버키 2권).

11월달 목표(1) - 버키른 원고

11월 26일 - 버키른 온리전 


중간에 돌발적으로 보고싶은거 연성할 수 있음(ex- 히들반스 우리 도련님)


잡담 - 커플링 관련 이야기 있음. 


(1)

우와 연성할게 잔뜩 있어요. 하지만 저는 늘 제가 쓰고싶은것만 쓰는 아마추어 이기때문에 늘 옆길로 새지요.

히들반스 우리 도련님 끝냈습니다. 핸드폰으로 작성해서 아마 오늘 밤~새벽에 올라올꺼같아요. 하지만 불금이니 퇴근하고 치킨시키고 콜라한잔 캬 하면 내일 올라올지도...

엄청 제 마음대로 제 취향만 넣어서 조금 대충이라는 단어가 들어갈 정도로 썼는데(..) 예상외로 반응이 좋아서 신기했어요! 그리고 다행이었어요(웃음) 다들 sm 스팽킹 좋아하시는건가...? 저도 좋아요. (하트) 아 근데 외전도 언젠가 나올지 몰라요..언..젠..가..


(2)

최근 들어 티스토리에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변방의 연성러에게 관심을 가져주시다니(부끄). 저는 기본적으로 연성을 할때 늘 항상 제가 보고싶은 것 제가 하고싶은 것 내가 하고 싶을 때에만 합니다. 그래서 늘 항상 아무도 보지 않는다 라는 생각을 갖고 합니다. 왜냐면 너무나도 부족한 실력에 너무나도 아마추어적인 마인드인걸요!(웃음) 그런데 최근 들어 댓글과 멘션이 들어와서 너무 기뻐요. 아 그래도 누군가는 보고있구나 란 느낌이 들어요. 부족한 글 봐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3)

이 외에 요즘 기쁜일이 많이 있어요. 티스토리에 유입할때 저의 연성 제목을 검색하고 들어오시는 분들 (ex- 히들반스 우리 도련님 으로 검색해서 들어오신다든가) 저의 연성을 읽고 세즈반스가 좋아지셨다고 말씀해주셨던 분들. 으앙 정말 고맙습니다. 정크푸드는 행복해요.


(4)

그리고 트위터의 팔로워수가 100명이 되었습니다. 아 근데 지금 확인해보니 다시 줄어들었네요. 괜찮아요. 사실 한명만 팔로워 해줘도 기쁜걸요! 한명만 있어도 만든 보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팔로 해주시는 건 기뻐요. 그렇게 자주 연성을 올리는 편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늘 최선을 다해 보고싶은걸 쓰는 정크푸드가 되겠습니다(웃음)


(5)

제가 연성을 매일 올릴때는 아 이녀석 출퇴근 시간에 자지 않고 있군 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웃음) 만약 연성이 올라오지 않으면 이녀석 출퇴근시간에 잤구나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웃음) 저는 항상 출퇴근 시간에 핸드폰으로 연성 -> 저녁에 씻고 난다음에 컴퓨터로 복붙작업으로 올리니까요. 출퇴근 시간에 할일이 없어서 늘 무료하게 보냈었는데 요즘은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쩜오디 원고를 할때는 처음으로 원고하는 시간을 가져봤어요. 책상에 달다구리한거 과자 하나 올리고 커피를 못마시니(웃음) 물 한잔 놓고 작업했어요. 으음. 저는 한번도 스스로가 연성러라는 생각을 가져본 적이 없는데 뭔가 연성러가 된 기분이었어요(웃음) 아 근데 확실히 차 안에서 폰으로 연성할때보다 훨씬 깨끗한 기분에서 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효율도 좋은것 같고. 


(6)

뭐든지 부족한 저입니다만 유일하게 자신 있는건 글의 속도가 빠른것입니다(웃음) 하루에 항상 2~3시간으로 A4용지 15~20page 정도는 작업할 수 있습니다. A5면 30~40page정도네요. 아..그런데 이게 보통인걸까요? 사실 다른 글 연성러분들을 알고있지 않아서 잘 몰라요...(쭈구리) 근데 저는 빠르..다고..생각..합..니..다.....아..아니면 말구요(눈물) 근데 이거 말고는 자신있는게 없는 걸! 


(7)

키보드. 키보드 바꾸고 싶어요. 제 글에 오타가 많은건 키보드 탓입니다. 키보드가 너무뻑뻑해서 잘 안나와요 ㄴ을 쳐도 ㄴ이 잘 안나오고 ㄷ을 쳐도 ㄷ이 잘 안나오고...게임용 키보드로 바꾸고 싶어요. 그러면 치기 편할 꺼 같은데....


(8)

세즈반스 소장본 작업하고 9월달쯤에 히들반스 소장본 작업하고 싶어요. 단편모음집으로...우리 도련님도 넣고. 다른 히들반스도 작업해서 넣고. 히들반스와 세즈반스는 제가 정말정말정말 좋아하는 커플링이기 때문에 꼭 소장본으로 한권씩 내고 싶어요.


(9)

리퀘스트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예전에 리퀘스트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지금 그 글을 보면..정말... 리퀘스트를 해주신 분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윽. 너..너무 구려....지금도 잘쓴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때는 더 못썼네요! 다시 한번 받아보고 싶어요. 해주실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쥐구멍). 로키스팁 교류전 끝나고 로코물 소장본 작업 완료하면 해볼까 싶어요. 아무도 없으면 어쩌지(민망) 아 그런데 감사하게도 지금 리퀘스트를 주신 분들이 있어요! 그 분들것부터 완료해야지요.  


(10)

뭐야; 연성이랑 관련된 이야기가 있을 줄 알았는데 이녀석 왜이렇게 잡담이 많아?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설명해드리지요! 왜냐하면 저는 연성과 관련된 잡담을 할 곳이 여기밖에 없기 때문입니다(눈물) 가끔식 저도 아~ 연성해야하는데~~ 라는 말을 중얼 거려보고 싶긴 합니다만 떠들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하지 않습니다!(웃음)


(11)

댓글로 트위터로 익명으로 교류하는건 너무 좋아요! 사실 저는 익명 교류(?)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본계도 있고 부계정도 있고 사담계정도 있고 실친계정도 있지만 그 어느곳에서도 제가 연성을 하고 있다거나 이 계정을 알린적이 없어요. 뭔가 저와 친하기 때문에 제 연성을 읽으면 너무 속상할꺼 같아요. 그런 이유로 저는 늘 항상 이곳에서의 익명교류를 그리고 익명사이트를 선호합니다. 

그러므로 티스토리에 댓글 주신분들 에스크로폼에 응원남겨주신 분들 멘션을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관심 자체를 싫어하는건 아니예요(웃음)


(12)

당당하게 본계를 밝힐 수 있을정도의 실력이 좋은 상태였으면 좋겠어요(눈물) 사실 본계를 숨기는건(익명으로 교류를 하는건) 실력이 부족한데 나와 친한 분들이이 나와 친하다는 이유로 리트윗을 하고 마음을 찍지 않을까 라는 걱정때문이니까요. 이 걱정은 제가 실력이 좋으면 사라지는 걱정이지만 실력이 좋아지기엔 너무 아마추어적인 마인드를 갖고있는거 같아요. 늘 노력해야지요. 하지만 요즘 여름이라 출퇴근시간 버스안의 에어컨은 너무 치명적이예요. 잠의 세계에 빠져듭니다. 솔솔솔.


(13)

서로의 연성에 피드백을 주는 그런 관계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계를 가질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고 당당해지고 싶어요(눈물)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 예에~. 언젠가는 그 연성 사실 제가 한거예요 호호호!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14)

근데 사실 숨긴 이유 중 하나는 제가 너무 변태같은 연성을 해서도 있습니다. SM정말 최고예요. 스팽킹 정말 최고예요. 체벌 정말 최고예요. 하지만 말하기 너무 부끄러워요(웃음) 최근 아가씨를 보고왔는데. 아. 이거 정말. 좋다. 이 설정 너무 좋다. 사실 우리 도련님은 아가씨를 보고 필 받아서 나온 썰 입니다(웃음) 정말 시간만 되면 더욱 변태같이 썼을텐데!!(아쉬움). 아가씨 진짜진짜진짜 너무 좋아요. 아가씨가 정신적 성적 학대를 받는 부분 진짜...후욱후욱. 정말 좋은 영화입니다. 보고나면 변태력이 수직상승 해버려요. 


(15)

스른을 판다고 당당히 이야기했는데 요즘 스팁버키 너무 좋아요. 버키가 스팁 앞에서 소녀가 되는것도 좋고, 스팁을 짝사랑하는것도 좋아요. 그리고 스팁은 얀데레가 되는게 좋아요. 스팁이 버키 가슴 마구 주무르면서 살쪘다고 놀렸으면 좋겠어요. 스팁은 마음속으로 전혀 버키가 살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버키가 우는게 좋아서 놀렸으면 좋겠어요. 버키가 자존감이 낮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늘 자신은 스티브에게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여기저기에 몸을 굴렸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스팁이 무슨짓이야 버키 하면서 화를 내고 집착했으면 좋겠어요. 요즘 스팁버키 연성을 안하는 이유는 읽을 스팁버키가 너무 많아서... 존잘님들의 연성에 저는 행복합니다. 유후.


(16)

8월 행사가 끝나고 버키른 온리전까지 공백이 되어버리는데 이때 가장 쓰고싶은건 스팁총왼쪽 연성입니다. 스팁럼로우+스팁토니+스팁버키 등이 섞인(웃음) 모두가 오메가인데 스팁혼자 알파인 세계관이라든가. 다들 스팁 앞에서 뒤를 축축히 젖혔으면 좋겠어요(웃음) 그리고 헐떡이면서 매달렸으면 좋겠어요. 스팁왼쪽 요즘 너무 흥하고 있어서 읽을 것이 많아서 안하고 있는데 역시 총왼쪽연성은 보기 힘들어요. 제 연성의 모토는 보고싶은데 없으니 내가 해야지(씁쓸) 이니까 제가 해야겠지요.


(17)

그래도 이러니저러니해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커플링은 버키스팁입니다. 버키멸팁은 정말 최고예요. 버키멸팁이 우주메이저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버키스팁 온리전이 열렸으면 좋겠어요. 버키스팁의 좋은 점을 말하라고하면 A4용지 10장은 채울 수 있어요. 버키스팁 정말 좋아해요.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로키스팁. 로키스팁 정말 좋은데 왜 아무도 안파요?(눈물) 빨리 로키스팁 sm장편물 쓰고싶어요. 구상도 다 해놨는데. 왜 시간이..시간이..아아 로키스팁sm!!


(18)

온통 마블 이야기 뿐이지만 저는 랑야방도 맨프엉도 너무 좋아해요. 쩜오디최고예요. 그런데 원가 마블에서도 여러 커플을 파서 연성을 못하고 언급을 못하네요. 하지만 존잘님들의 연성은 늘 소비하고있습니다(웃음) 정좡종주. 일리솔 최고.


(19)

아. 실컷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해서 이제 좀 풀렸어요(웃음) 이 긴 잡담을 누가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혼자 이야기하는것만으로 많이 풀렸어요. 으으으. 시원하다!




 


연성하는 속도도 느리고 시간도 없으면서, 하고싶은 연성은 자꾸만 늘어서 큰일입니다. 

하고싶은 연성 잊어버리지 말라고 기억하는 의미로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주관적인 커플링 해석이 조금 섞여있어요 


어벤져스


일단 살아남아라 럼로우 라는 타이틀로 스티브와 럼로우의 이혼물(웃음)이 가장 먼저 쓰고싶습니다. 약간 개그기믹으로요. 꽤 장편이어서

옆에 카테고리도 따로 만들었는데, 완결이 날때까지 1편도 안올리겠다! 라는 마음으로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이러다가 영영 못올릴꺼같네요. 럼로우랑 스팁이 빨리 결혼하고 임신하고 이혼하고 재혼해야하는데말이죠(웃음) 그러다가 다시 이혼하고 양육권 분쟁으로 싸우고 아이가 "마마..파파는 어디있어?" 라는 말도 하고 또 재혼하고..(웃음)


럼로우+멍스팁+냥버키로 저번에 쓴 개그물(우리집에 어서오세요) 기믹을 조금 더 길게쓰고싶습니다. 제 안의 세사람은 사이가 좋다고 해야하나, 서로가 서로를 사랑합니다.(막장) 럼로우를 가운데에 놓고, 럼로우의 양 팔을 팔베개 삼아 자면서, 서로의 손을 잡고있는 냥버키와 멍스팁 그리고 가운데에 껴서 무거워 하고 괴로워하는 럼로우. 거짓말 안하고 럼로우 너무 좋아하는데, 럼로우가 불행해지는것이 너무 좋습니다. 행복한 불행이지요, 행복한 불행! 딱히 커플링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만

쓰다보니까 어째저째 럼로우버키+럼로우스팁+버키스팁버키 가 되었더라구요. 근데 이거 엄청난 마이너잖아...스팁른에서도 버키른에서도 버림 받는게 아닐까요?(소심) 본계에서도 그렇고 연성계에서도 그렇고 저는 참 혼자노는 타입인가봅니다(훈훈)


로키스팁으로 SM물도 쓰고싶습니다. 럼로우 만큼 어울리지 않나요? 로키랑 sm이랑. 로키는 우아하고 sm은 고귀하잖아요(아무말)

럼로우의 SM은 투박한 미가 있으면, 로키는 왜인지 우아한 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럼로우는 손으로 때리고, 브레스 컨트롤을 하고 그러는 계열이면

로키는 수치플 위주로 갈 것 같습니다. 아니 그러니까 제가 하고싶은 말은 로키스팁으로 소프트sm이 쓰고싶습니다. 약간 플 위주 라기보다는 sm을 하게되면서

성장하게 되는 로키와 스팁으로...네? 무슨성장이냐고요..? 글쎄요.... 


멸팁 괴롭히는 시리즈 멸팁을 sm으로 괴롭히는 시리즈 내고싶습니다. 로키멸팁,토르멸팁,버키멸팁,럼로우멸팁 등등

가녀리고 연약하지만 굳은 정신을 가진 멸팁을 갈갈갈갈갈 갈릴정도로 괴롭히고 싶습니다. 토르의 웅장한 그것으로 인해 멸팁이 찢어진다며 안된다며 도리질 치면서

도망가는게 보고싶다 이거에요. 


로키스팁,로키토르+럼로우스팁,럼로우버키

가 만나는게 보고싶습니다. 네 이게 무슨 개막장이죠. 저도 모르죠. 제 취향 마이너죠. 개인적으로 로키는 거유블론디 취향이어서 스팁과 토르를 사랑하고(막장)

럼로우는 할배성애자여서 스팁과 버키를 사랑하는(막장) 그런겁니다. 그러다가 로키랑 럼로우가 서로만나고, 로키가 버키를 보고 헐 저런애랑 그짓을 한다고? 취향한번;

이러며 취좆하고 럼로우가 토르를 보고 저런덩치랑 그런짓을? 개쩌네 하면서 취좆하고. 서로 취좆하고있는 둘의 교집합적인 취향인 스티브를 보고 혼돈파괴망ㄱ...

저도 제가 왜 이런걸 좋아하는지 몰라요....


버키스팁 

버키스팁으로 오메가버스 쓰고있습니다. 쓰고싶다도 아닙니다 쓰고있습니다 누가 저 칭찬해주세요!(그리고 놀랍도록 아무도 없었다)

저 답지 않게 포카포카한 계열로 쓰고있습니다(아마도). 서로 사랑하는 버키와 스팁이 보고싶어서요.

장편은 역시 한꺼번에 올리는 묘미가 있어서 아직 올리지는 않았습니다만...


스팁버키

리버시블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버키스팁이 최애컾이어서 스팁버키 연성은 안하지 않을까 싶었는데...아..어쩌죠..스팁버키가 갑작스레 쓰고싶습니다.

버키는 분명 냥인데, 뚱냥이가되어서(웃음) 멍뭉미 넘치는게 너무 좋아요. 제 안의 스팁버키는 버키가 무표정하고 무기력한 목소리로 "스티브..내안에 넣고 흔들어줘.." 라고 말할 수 있는것이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폭발) 실제로 그런 스팁버키가 너무 쓰고싶습니다. 그리고 뚱냥버키..무기력한 버키는 뭔가 M이랑 잘 어울립니다. 아프다면서 칭얼거리면서 울지만, 그럴때조차 무기력조인 목소리인게..크으..


럼로우버키

사실 럼로우버키는 SM으로 뭐하나 쓰긴했는데... 요즘 연달아서 SM만 올리는거같아서. 아 저 변태뭐야 블락! 할까봐 올리지는 못했습니다.(소심대마왕) 언젠가는 올리겠죠...


로키토르

최근 로키토르로 와 이런게 보고싶다! 싶은 연성소재가 떠올랐습니다. 아마 이걸 가장 먼저 쓰지않을까 싶습니다(웃음) 예민하고 속좁은 로키와 눈치가 없고 대인배인 토르콤비는 파괴와 멸망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게 좋은거죠. 그리고 로키토르는...SM이 너무 잘 어울려요.......(사라진다)


맨프롬엉클


일리솔 너무 쓰고싶습니다. 사실 쓰고싶은것도 있는데, 아직 한번도 써보지 않은 커플이어서 뭔가 조심스럽네요. 내 안의 캐해석은 확고한가! 뭐 이런점이 걸려요.

한번 쓰면은 그래도 두번 쓰기 쉬울텐데말이죠. 


RPS


세즈반스로는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가 쓰고싶습니다. 원래는 앵슷 성애자여서 어두운 내용만 쓰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 러브코미디가 너무 보고싶더라구요.

러브 코미디가 가장 어울리는건 세즈반스 아닙니까?(아무말) 게다가 브론즈의 세즈가 너무나도 제 취향직격이더라구요. 성격나쁜 세즈와 드라마 여주인공같이

굳은 의지를 가진(웃음) 반스의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가 쓰고싶습니다.


히들반스 사실 예전에는 히들반스 연성만 죽어라 썼는데. 요즘 존잘님들 연성을 읽느라 못쓰고있습니다(웃음) 아아..읽을 히들반스가 이렇게 많은데 

내가 연성을 할 필요가 있을까!(웃음) 근데 히들반스의 케미가 너무 열일해서 쓰고싶습니다. 지금 딱히 히들반스 뭐 쓰고싶다! 하는 주제는 없지만

뭔가 생각나면 쓰고싶습니다. 리퀘스트라도 받아볼까 싶었지만, 아무도 안해줄꺼같아서 가만히 있습니다. 그래도 히들반스 떡밥이 터지면 그 달 내내

히들반스만 쓸 가능성도 농후합니다(웃음)


세반히, 히반세 예전에 쓰고있던 장편물 이어 쓰고싶은데.....막장 드라마 같은 것을 쓰고 싶었는데, 점점 막장 드라마가 아니라 이거 막장이잖아? 란 느낌이 들어서

잠시 중단했습니다. 조금 더 정리를 하고 써야할 꺼 같아요. 


사실 쩜오디보다는 RPS를 중심으로 연성을 많이 했는데, 요즘 여기저기서 떡밥이 없다보니(눈물) 시빌워 트레를 보면서 자연스레 쩜오디를 더 쓰게 되는것 같네요. 뭐 쩜오디도 RPS도 둘다 엄청무지매우좋아합니다. 하나하나씩 쓰고, 쓰고나면은 이 페이지에서 쓴것을 지우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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